경기중기청, 중기 ‘우수 Green Biz’ 지원

포천시에서 자동차용 실내등을 제조하는 ㈜일흥은 유럽시장 진출 중 유럽연합(EU)의 엄격한 환경규제인 신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다양한 유해물질을 관리하고자 그린비즈컨설팅에 참여했고, 지난해 ‘우수 Green Biz’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으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난방비가 1천810만원이나 줄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생산금액 대비 12.1%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강시우)은 이처럼 ‘우수 Green Biz’를 육성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수 Green Biz는 ‘녹색경영 평가지표’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활동수준을 평가해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을 선정해 금융, R&D, 판로 등 각종 사업에서 우대지원하는 인증제도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경기중기청은 “앞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우수 Green-Biz를 통해 많은 환경규제와 시장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중소기업 그린넷)를 확인하거나 경기중소기업청(031-201-6959)에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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