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 실시와 대체휴일제 도입, 국민소득 수준향상으로 여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직업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과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게 있으며 취업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시스템에 소개된 여행 관련 직업들을 살펴보자.
■민간 외교관, 문화관광해설사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지 및 유적지에 대한 해설을 통해 이해를 도와주는 직업이다. 지역문화나 문화유산, 역사에 대한 지식을 갖췄거나 관심이 있으면 된다. 해당지역의 도청, 시청 문화관광과에서 제공하는 모집공고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면 유리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후 3개월 간 교육을 받아 활동한다.
■여행 기획자, 여행상품개발원
여행을 기획하고 구체적인 여행상품을 만드는 일을 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이지만 여행업 성수기에는 야근하는 경우가 많고 지역 출장이 잦은 편이다. 여행사에 소속되거나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며, 각 여행사들은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이들을 채용한다. 관심있는 여행사의 사이트를 자주 방문해 취업정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여행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며 외국어 능력과 통찰력, 분석력이 필요하다.
■여행 도우미, 항공권 예약발권 사무원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근무하며 사무실에서 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고객과 상담을 하는 게 주를 이룬다. 항공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자로 제한하고 있고 대부분 수시채용으로 이뤄진다. Toeic이나 G-telp 등의 영어성적도 요구한다. 여행사는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입직이 가능하지만 전문대졸 이상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고객을 상대하는 만큼 성격이 외향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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