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용현 2 도시환경정비구역을 추가 해제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도시계획위원회에 남구 용현동 450일원 용현 2구역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안건을 심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용현 2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2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원회를 구성, 조합설립 준비단계였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재산권 제한 피해를 보는 주민이 늘어났다. 결국, 해당구역 토지 소유자 57인 가운데 30인(52.6%)이 정비구역 해제에 동의, 지난 5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설립을 취소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면 최종적으로 정비구역 해제가 결정된다.
인천지역 정비사업구역은 용현 2구역이 해제되면 143곳으로 줄어든다.
시는 그동안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renewal.incheon.go.kr)을 구축해 추정분담금 등 정보를 제공, 주민이 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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