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 복권 당첨금 701억, 어디로 가나 했더니…

올해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70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현재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로또 복권(온라인 복권) 618억원, 즉석 복권 83억원 등 모두 701억원이다.

 

연금복권도 향후 20년간 분할 지급될 1등 당첨금을 포함해 369억원이 지급되지 않았다. 다만 연금복권은 분할 지급준비금과 미수령금이 구분되지 않아 전체 미수령금에 포함되지 않았다.

 

소멸시효 기간 1년이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로또복권 407억 538만원을 비롯해 연금복권 144억 1천532만원, 즉석복권 51억 9천486만원 등 모두 603억1천55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고에 귀속된 당첨금은 2011년 241억 1천만원, 2012년 556억 9천330만원으로 증가 추세다.

 

미수령 복권 당첨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마어마하네", "왜 안 받아가는 걸까", "미수령 복권 당첨금 아깝다 날 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귀속된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공익사업에 쓰인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미수령 복권 당첨금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