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첫해의 10배 증가 연 수입은 521억원 달해
인천도시철도가 개통 14년 만에 연 수송인원 1억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개통 14주년을 맞은 인천도시철도는 개통 첫해 수송인원 1천171만 5천832명을 기록한 이후 2012년 9천61만5천181명, 올해 9월 말 현재 7천268만8천281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1억명 돌파와 함께 개통 첫해의 10배 증가 기록도 가능할 전망이다.
연 수입은 개통 첫해 54억3천584만8천원에서 2012년 666억9천249만원, 올해 9월 말 현재 521억3억3천726만원으로 증가했다. 운행 구간도 개통 당시 동막역에서 귤현역까지 22개 역 22㎞에서, 현재는 29개 역 29.4㎞로 연장됐다.
환승역도 개통 당시 부평역 경인선에 이어 2007년 3월 계양역 공항철도, 2012년 6월 원인재역 수인선, 10월 부평구청 7호선 지하철 환승까지 가능해졌다. 승차권제도는 개통 당시 일회용 종이승차권에서 2000년 1월 교통카드, 현재는 일회용 플라스틱 교통카드와 선불·후불 교통카드로 변경됐다.
개통 이후 최대 수송일은 문학경기장에서 2002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열렸던 6월14일 46만8천568명이었으며, 최소 수송일은 2000년 설 연휴인 2월4일 7만6천13명이다.
하루 평균 운행거리는 개통 당시 6천316㎞에서 8천841㎞로 늘었으며, 총 운행거리는 3천700만㎞이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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