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30일 김빛내리 교수ㆍ내달19일 현택환 교수 강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원장 강남준)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9일 ‘융합과학기술 학술포럼 시리즈’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되는 연사는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된 국가 과학자 김빛내리 교수(생명과학부)와 세계 100대 화학자에 뽑힌 현택환 교수(화학생물공학부)다. 이들 모두 서울대를 대표하는 석학이자 미래 대한민국의 산업을 선도할 과학기술의 기반을 개척하는 과학자로 주목을 받았고 과학계의 큰별로 손꼽히고 있다.
먼저 김빛내리 교수가 오는 30일 융기원 2층 세미나룸1에서 ‘MicroRNA and Beyond’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리보핵산)’ 분야의 개척자이자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는 여성 생물학자이다. 이 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암 발생 억제와 줄기세포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에 대해 강연하고 최근 연구활동 소개와 미래의 연구를 전망해볼 계획이다.
다음달 19일에는 세계적인 화학자 현택환 교수의 강연이 융기원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현 교수는 지난 2011년에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와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이 세계화학의 해를 기념해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 중 1위에 선정된바 있다.
박태현 원장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는 융합과학기술의 발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다양한 성공사례와 융합과학기술의 미래를 함께 탐색해 보는 뜻깊고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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