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선5기 3년’, 대한민국 변화의 ‘1번지’ 급부상
전국 최고수준의 인구증가율과 국·도비 증가율 전국1위, 외자유치 2조4천억원, 전국 일자리 창출 6위 등 파주시가 3년 동안 이룬 성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파주의 이면에는 이인재 시장의 노력도 컸지만 공무원과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와 상생을 필두로 파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성장가능성 있는 도시로 급부상하게 된 이유를 돌아봤다.
‘공약 실천으로 행복한 파주 만들기’라는 청사진으로 출항한 민선 5기 파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정부 등 각종 기관에서 주최한 대회 137개 분야에서 대상 및 최우수,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각종 시상금만 63억6천500만원을 받아 타 지자체에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01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시작으로 말라리아 방역사업 최우수 등 27개 분야 13억9천800여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어 2011년에는 당시 행안부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시행하는 39개 분야에서 18억8천750만원, 2012년은 54개 분야에서 28억7천50만원 등 해가 갈수록 각종 시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 시상금도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목표아래 시장 취임시 내 걸었던 100대 공약과 시민 건의에 대해 90% 이상 완료했다.
파주시는 시장 공약사항 100건, 시민 건의사항 252건, 지시사항 487건, ‘현장속으로’ 방문시 주민 건의 2천122건 등 총 2천953건 중 90%인 2천665건을 처리했으며 나머지 288건 중 224건(8%)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 정도인 64건이 재정 여건, 법적 요건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3천여건에 가까운 시민 요구와 각종 건의사항을 처리하는데 시장과 함께 공무원의 노력, 시민의 협조와 이해가 어우러지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최한 공약이행 종합평가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17개 분야에서 2억9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정부기관 또는 유관기관에서 주최한 각종 대회에서 파주시의 입지를 세웠다.
더욱이 메니페스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민선 5기 파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켰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시에서는 다른 상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재정건전성 우수한 파주시
파주시의 높은 행정력은 올해도 빛이 났다.
이 시장의 취임 초기인 2010년 당시 파주시는 채무액이 1천357억원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욜이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4번째로 높았다.
당시 시는 ‘재정위험 주위’를 눈 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재정상황이 열악했다. 그러나 민선 5기 들어 재정운영 방안을 건정성 확보에 두고 각고의 시간이 이어졌다.
파주시는 ‘마른수건을 짠다’라는 각오로 2년간 지방채를 한 푼도 발행하지 않고 채무상환에 나섰다.
또 선심성 축제나 직원들의 국내외 출장 여비나 경상경비,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여 지난해까지 402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하면서 불가능했던 성과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시는 다른 지자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193억원과 179억원을 지난해와 올해 줄였으며 2015년까지 채무액을 458억원으로 줄여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한 자리 수인 5%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도비의 예산 증가도 파주시를 발전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2천77억원이던 파주시의 국·도비는 지난해 2천560억원으로 483억원(23.2%) 증가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국·도비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다른 지자체에서 파주시를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불어 시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2천514억원을 확보해 지역 내 사회간접자본(SOC)을 비롯해 주민생활 개선과 문화시설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처럼 민선 5기 들어 파주시가 3년 동안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국·도비는 7천151억원으로 파주시의 1년 예산액인 7천115억원 보다 많다.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로서는 이같이 확보한 예산으로 파주시의 각종 기반시설과 시민을 위한 행정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 데에는 이인재 시장과 시공무원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시장과 예산관련 부서 직원들은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뛰어 다녔다.
안전행정부의 한 공무원은 이인재 시장과 시 공무원에게 “출근표라도 만들어야겠다. 저렇게 열성적인데 어떻게 예산 배정을 안하겠냐?”고 말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소통과 현장중심 행정으로 시민화합 도모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이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200인 원탁토론회와 600명이 함께하는 시민대토론회이다.
파주시는 평소 시민들이 느끼는 행정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시장과 함께 토론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민들의 참여도 뜨거워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공약시민평가단(134명), 주민강연회(25회), 주민과의 만남과 2천580개소의 민원현장을 누비며 소통과 공감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파주만들기에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민선 5기 파주시는 많은 과제와 성과를 거뒀다.
파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손꼽힐 파주프로젝트(페라리월드, 스마트시티)는 1조6천억원(민자)이 투자되며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적성산업단지, 수해예방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에 따른 감안산 종합발전, 전국최초로 민간사업자의 반환공여지 개발 등 수 많은 분야에서 파주시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과 신도시 개발로 10년간 묶인 토지거래 허가구역도 전면 해제되면서 개인 재산권의 가치도 보장받게 됐다. 또, 개발계획 승인 이후 사업이 보류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발 벗고 나서 재개된 운정3지구는 시민과 행정이 얼마나 힘을 모았는 지를 보여 주는 가장 큰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지차체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인재 시장은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모두 시민과 파주시의 교감에서 비롯된 것이며 나아가 앞으로 파주시가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야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을 시민과 함께 한다는 각오와 자세로 시민이 행복한 파주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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