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지난해 고양국제음악제 개막공연 무대에 오른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가 고양아람누리를 다시 찾아 더욱 깊어진 음색과 심오한 표현으로 원숙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일찍이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동양에서 온 현의 마녀’라는 별칭으로 통했을 만큼 젊은 시절 지독한 완벽주의자였던 그녀는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뒤 최근 더욱 활발한 국내 활동을 통해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한층 넉넉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기품있는 연주를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음악의 기쁨과 이를 통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외가가 있는 고양시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한 그녀는 1년 만에 아람누리를 다시 찾아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연주해 온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그리그와 포레의 소나타들을 선보인다.
일시 11월 2일(토)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
관람료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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