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10월 3일 오후 2시 계양문화회관에서 ‘제7회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계양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내 순수 풍물동호인들로 구성된 8개 동호회와 120여명 회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선보이는 장이 됐다.
경연대회는 참가팀별 10분 이내의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서로 간의 화합과 융화를 이끌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전 1동의 하느재풍물단은 ‘흥타령’을 신명나게 공연해 사물놀이 부문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밖에 풍물패 두드림은 은상을 수상했으며, 효성1동의 새별소리는 동상을 받았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살았던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풍물놀이의 올바른 계승발전을 비롯해 구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돼 지역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건용 계양문화원장은 “앞으로도 풍물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계양구민에게 볼거리 제공 및 구민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보존과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_ 김민 기자 suein84@kyeonggi.com 사진 _ 장용준 기자 jyju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