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 임창정, 첫 누아르 장르 도전…"'볼 만 하네' 느끼셨으면"

배우 임창정이 첫 누아르 장르 영화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누아르 영화 '창수'(이덕희 감독, 영화사 아람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이덕희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임창정, 정성화, 손은서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임창정은 "앞서 '공모자들'(김홍선 감독)을 촬영하면서 누아르를 연기해 봤다. 원래 '창수'가 먼저 개봉한 후에 '공모자들'이 개봉하는 거였는데 반대로 됐다. 누아르 장르는 '창수'가 더 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생각해보니 '공모자들'로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창수'를 보여준다면 시너지가 더 클 거라 기대하고 있다. 관객들이 '임창정이 무표정으로 있어도 볼만하네'라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첫 누아르 도전은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수' 임창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모자들에서도 강렬했는데", "창수 임창정 누아르 연기 기대할게요", "코믹도 잘하고 누아르도 잘하고 역시 만능엔터네이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 미연을 만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임창정,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8일 개봉.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