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건설수주액 작년比 32.6% 급감

9월 중 경기도 지역의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9월 및 3/4분기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3년 9월 중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1조2천675억여원으로 지난해 9월 1조8천800억여원에 비해 32.6% 줄었다.

하지만 전국의 9월 중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과 대비해 4.9% 감소하는데 그쳐, 경기도 지역의 건설경기 침체 현상이 더욱 극심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신규주택, 가스관부설 등이 줄면서 같은 기간에 비해 5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간부문은 재건축주택, 공장건축 등의 축소로 18.8%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축부문은 38.7%, 토목 부문은 2.6% 줄었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3.6%, 전월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와 대비를 이뤘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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