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오전 광주의 모 여고 입구에서 수능 감독교사 B(31)씨가 주차해둔 차량이 낮은 언덕길 경사를 따라 굴러내려오면서 수험생과 응원 나온 학생, 교사 등 9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사고를 당한 수험생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병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감독교사는 경찰조사에서 "시험감독 시간에 지각해 허겁지겁 주차하느라 차량 기어를 중립에 놓은 상태에서 제동장치를 하지 않고 내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험생 교통사고, 세상에 이런 일이…", "당일 컨디션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를 어째", "안타깝네요. 좋은 성적 거둬야 할 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수험생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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