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마음이 '훈훈'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독일에서 온 환경보호 활동가 발렌틴 그루너와 덴마크에서 온 미켈 리가스, 암사자 '시르가'가 서로의 목을 감싸 안으며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발렌틴 그루너와 미켈 리가스 두 청년은 남아프리카의 보츠나와에서 죽어가는 새끼 시르가의 목숨을 구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 시르가는 80kg이 넘는 건강한 체구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사자 시르가는 목숨을 구해준 두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았다.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훈훈하다", "동물들이 은인을 아는 것 보면 정말 신기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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