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김장재료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3주간 전국 138개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13개 김장재료를 시가의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햇배추와 햇무는 개당 1천원, 고춧가루는 1㎏에 1만9천800원에 판다. 깐 마늘은 500g에 2천900원, 대파는 한 단에 1천600원, 쪽파(500g)는 2천원이다. 또 생강(500g) 3천500원, 미나리(300g) 3천원, 반청갓(400g) 1천600원, 생굴(500g) 5천원, 멸치액젓(1㎏) 3천원, 새우젓(1㎏) 1만원, 천일염(10㎏)은 1만5천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인 해남 절임배추(10㎏) 및 일반 절임배추(10㎏)를 각각 1만6천원, 1만5천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측은 배추, 무 등 겨울 채소 풍작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 매입을 통해 농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자체 이익을 줄여 서민 물가도 안정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 품목으로 4인가족 기준 20포기 김장을 하면 총 비용이 16만5천439원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대형마트 평균(21만6천505원)보다 23.6% 낮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월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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