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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전 남자 친구 고백, 본인도 모르게 실명 언급? "내가 찼다"

승인 2013-11-14 09:08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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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가 유명 개그맨과 열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웃픈 남녀' 특집으로 임창정, 정성화, 최현우, 맹승지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맹승지는 전 남자친구의 존재를 물어보는 MC들의 질문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맹승지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해하다가 이내 "개그맨들끼리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방송 3사 노조 MT를 갔었는데 거기서 인사를 하면서 전 남자친구의 여자친구로 인사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말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MC들이 "우리는 이름까지는 얘기 안 했는데. 백치미가 있다"고 농담을 던졌고, 맹승지는 깜짝 놀라며 자신의 입을 막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맹승지는 "선배들은 차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내가 찼다.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맹승지 전 남자 친구, 궁금하네요", "맹승지 열애 고백 재밌는데요?", "네티즌 수사대 빨리 찾아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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