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5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택시회사 내 빈 사무실에서 택시기사 A씨(56)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수도계량기를 점검하러 창고에 들어갔는데 A씨가 천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 옆에는 오려진 종이로 ‘모두 미안해요’라는 내용의 글귀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이혼 후 오랫동안 혼자 살아왔다는 회사 동료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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