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발생시 경찰력 적극 개입과 재발방지 제도를 시행하고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을 지정ㆍ운영한다. 불량식품을 단속하기 위해 식품안전을 위한 전담 수사반 발족 등 부정ㆍ불량식품 척결에 활동을 벌이고 있다.
4대 사회악 범죄현황을 보면 학교폭력, 불량식품 범죄를 포함한 4대 사회악 범죄 검거 인원은 19만1천555명에 달했고, 올해 전반기에도 이미 3만 명 이상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경찰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십시일반’이라는 한자보다 좋은 말이 없을 것 같다.
십시일반이란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말이다. 4대 사회악 근절에도 십시일반이 필요하다. 경찰의 단속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모두 감시자가 되어 신고만 해주어도 4대 사회악은 근절될 수 있다.
모든 시민이 참여하기 위해선 좋은 정책을 만들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좋은 정책을 만들었지만 시민들이 제도 자체를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소용없게 된다. 좋은 정책과 이를 알리는 홍보를 자연스럽게 하여 시민들이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4대 사회악은 근절될 수 있다.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서 십시일반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상윤 동두천경찰서 경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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