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공식 입장 "비난받을 만한 일 없어…강경 대응 할 것"

'한효주 공식 입장'

사생활 사진으로 협박에 시달린 배우 한효주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우 한효주 측은 25일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전 매니저 일당이 검거된 사건과 관련,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효주는 비난 받을만한 일을 한 적이 없으며 경찰 조사 결과에서도 한효주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권정훈)는 이날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빌미로 한효주와 가족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윤모(36)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씨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 황모(29), 이모(29)씨 등을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효주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본인의 휴대전화로 몰래 옮겨 저장한 뒤, 한효주의 아버지인 한모(50) 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해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휴대전화 통신내역 조회 등을 통해 이씨와 황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이들을 체포해 윤씨가 범행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검찰은 또 협박에 사용된 사진 등은 모두 압수해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효주 공식 입장에 누리꾼들은 "한효주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겠네요", "한효주 공식 입장대로 강경하게 대처하길", "비난받을 만한 일 할 사람 아니라는 건 누리꾼들이 더 잘 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