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가 사업시행자로 환지방식 추진… 2015년 사업완료 목표
광주시는 경안동 경안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광주시 최초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안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사업시행자 부재로 인해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지가상승 등으로 인해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및 기반시설 부담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이에 시는 토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가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어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구역의 면적은 2만4천277㎡이며,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은 기반시설(도로, 공원, 주차장 등)에 포함된 부분을 제외하고 조성후의 토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재정착이 가능토록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도시개발구역결정으로 그간 사업 미시행의 장기화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월중에 창조도시사업단이 구성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될 것이며 환지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장물보상 등 남은 절차를 이행 2015년경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건전하고 계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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