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대출 사기로 우울증을 앓아온 3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28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주택 계단에서 이 집에 거주하는 A씨(31ㆍ여)가 빨랫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대출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직장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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