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전국 최초 도입
인천경찰청은 외근 경찰관의 신속한 무전 송·수신을 위해 휴대용무전기 ‘다기능 이어피스 시스템(MES)’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MES는 기존 무전통신의 단점을 개선해 몸통과 마이크, 이어폰, 스위치를 분리한 제품으로 인천경찰청은 이번에 총 50개를 제작해 이 중 45개를 일선 경찰에 보급했다.
MES는 기존 무전기 사용과 차량운전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찰관들의 안전성과 신속한 무전 송·수신을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순찰차, 사이드카, 자전거 순찰대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한 손에는 운전을 다른 한 손에는 무전기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MES 도입에 따라 자유롭게 통신하며 양손으로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거쳐 MES의 우수한 성능이 확인되면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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