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뒤, 이에 격분해 상대방을 폭행한 조직폭력배 일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5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고 상대방을 폭행한 혐의(폭행, 도박 등)로 이천연합파 소속 조직폭력배 A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도박에 가담한 B씨(45)와 L씨(31ㆍ여) 등 2명도 불구속 입건, 특히 L씨를 성추행 한 B씨에게는 강제추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이천시 관고동의 한 주택에서 B씨, L씨 등 5명과 도박을 벌이던 중 돈을 잃게 되자 격분해 L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L씨의 신체 일부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박을 벌인 이들 5명 중 A씨와 B씨 등 2명은 이천연합파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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