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비행선 추락, 내부 공기빠지면서 논바닥으로… 인명피해는 없어

대북 감시용 무인 전술비행선 1대가 현장 시험평가 도중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께 최종 전력화를 위한 수락검사를 하던 전술비행선 1대를 지상으로 끌어내리던 중 비행선이 추락했다"며 "해병대에서 추락한 비행선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비행선은 지상으로부터 140m 지점까지 내려오던 중 갑자기 내부의 공기가 빠지면서 인근 논바닥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업체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비행선은 지상 10㎞ 상공에 지상과 줄로 연결된 항공기 모양의 비행체로 서북도서 북쪽의 4군단 지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전술비행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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