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8시 47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중앙산부인과 산후조리원 1층 주차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산모 10여명과 신생아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산후조리원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에서 불꽃이 피어 오르기 시작해 산후조리원 벽면이 검게 그을리고 시겋먼 연기를 뿜어내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 10여대에 의해 밤 9시 7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산후조리원에서 요양중이던 산모 10여명과 10명의 신생아들이 밤 10시가 넘도록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연기흡입 여부 등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주변인 및 산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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