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원산부인과(원장 김상현)가 전 직원들의 월급 일부분을 정기적으로 모은 300만 원의 성금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써달라며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산 동원산부인과는 북한 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에 북한의 참상을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호소해온 두레공동체 구영욱 선교사와의 인연으로 북한 실상에 관심을 두게 되어 이번에 성금을 전달했다.
김상현 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북한 어린이에게 일시적으로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좀 더 많은 분이 북한의 현실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돕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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