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에반스 ‘더블더블’… KGC ‘8연패’ 탈출

원정경기서 동부 72대52 완파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동부 프로미를 꺾고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G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대5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팀 역사상 최다 연패를 기록 중이던 KGC는 이날 승리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6승19패로 9위 동부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KGC는 숀 에반스가 1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한 14점, 김태술은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KGC는 1쿼터에서 김윤태와 에반스, 김태술의 득점으로 23대11로 크게 앞선 뒤 이어진 2쿼터에서는 에반스가 빠졌음에도 불구, 최현민과 전성현의 연이은 3점슛과 막판 정휘량의 3점포 2개를 묶어 41대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에반스가 복귀한 3쿼터에서도 양희종, 전성현이 3개의 3점슛을 합작해 점수를 21점차로 벌렸고, 마지막 4쿼터 에반스의 쐐기 덩크슛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