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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데프콘 면도 미션, 20년 기른 수염 밀어… "뭔가 허전"

승인 2013-12-16 10:31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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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수 데프콘이 20년 동안 관리해온 수염을 과감하게 밀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데프콘이 캠핑 장비를 얻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던 중 뜻하지 않게 면도를 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과 차태현, 정준영은 원활한 미션 수행을 위해 고급 SUV 차량이 필요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을 얻기 위해서는 멤버 중 한 명이 면도나 이발을 해야만 했다.

차태현과 정준영은 영화 촬영과 앨범 컨셉을 이유로 미션 수행을 거부하고 데프콘에게 면도하기를 권했다.

이에 데프콘은 "난 수염을 깎으면 김구라랑 똑같아진다"며 거부했지만 차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염을 밀었다.

수염을 민 후 데프콘은 한층 인상과 표정이 부드러워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데프콘 면도 미션, 굉장히 순한 인상으로 바뀐 듯", "나쁘지 않은데?", "좀 허전하긴 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1박2일 데프콘 면도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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