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 찰떡콤비’ 강도행각 벌인 죽마고우 검거

밤늦은 시간 20대 여성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과 금품을 빼앗은 30대 ‘죽마고우’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귀가하려는 여성을 수차례 폭행하고 차량과 스마트폰 등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M씨(33)와 S씨(3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 등은 지난 5일 밤 11시57분께 수원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오르려던 A씨(26ㆍ여)를 폭행, 차량과 스마트폰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고향 친구인 M씨와 S씨는 신용불량자로 지내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사전에 A씨의 차량을 확인하고 범죄대상으로 삼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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