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18일 고양 일산지역에서 모텔과 연계하거나 밀실을 갖춰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과 성매매)로 유흥주점 업주 P씨(43)와 영업이사 B씨(42), 안마시술소 업주 C씨(46·여), 성매매 여성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863㎡규모의 속칭 ‘풀살롱’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20만원을 받고 차량을 이용, 미리 연계한 인근 모텔로 자리를 옮겨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은 또 지난 16일 C씨가 운영하는 일산동구 758㎡ 규모의 안마시술소 내 밀실에서 성매매 현장을 적발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리모콘을 누르면 밀실이 개폐되는 방식으로 경찰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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