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엔터미디어 미디어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김슬기, 장진과의 인연 회상하며 눈물 글썽 "휴학했는데…"

승인 2013-12-19 11:24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기자페이지

장진 감독과 배우 김슬기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감독 장진, 배우 박건형,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슬기가 장진 감독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슬기에게 "장진 감독이 학교 20년 선배인데 들은 얘기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슬기는 "동아리 선택할 때 그 동아리에 장진 감독님이 계셔서 들어갔다. 실제로 뵐 줄은 몰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진은 "30주년 기념작을 연출하는데 김슬기가 1학년이었다"라며 "소리 자체가 쩌렁쩌렁했다. '기본기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김슬기가 휴학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슬기한테 '학비 정도는 벌 것 같은데 몇 개월 해볼래?'라고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듣고 김슬기는 "감독님 얘기를 듣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감독님이 학비 벌게 해준대'라고 말했다. 그 때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슬기 장진, 인연이 상당하네요", "굉장히 고마웠을 듯", "얼마나 고마웠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김슬기 장진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