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폰 싸게 팔아요’ 돈받고 잠적한 20대 구속

일산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스마트폰을 싸게 파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S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올해 3월17일부터 지난 12월9일까지 인터넷상에서 ‘최신형 스마트폰을 시중가 보다 싼 값인 65만원 등에 팔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송금받고 나서 게시물을 삭제하고 잠적하는 방법으로 모두 23명을 속여 86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인터넷 아이디나 닉네임을 바꿔가며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로 챈 금액은 모두 사설 스포츠토토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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