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차려 30억원 받아챙긴 40대 사기범 영장

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유령 회사를 차려놓고 투자자로부터 3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오피스텔에 ‘방정식 투자 연구소’라는 유령 회사를 차려놓고 주식 투자 명목으로 투자자 91명에게 30억2천14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던 중 공소시효 8개월을 남기고 서울에서 붙잡혔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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