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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조세지원제 실태 절반이상 “모르겠다”

승인 2013-12-23 20:45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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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의 조세지원제도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조세제도 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4.6%가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세지원제도 활용 수준은 ‘활용 부진’(24%), ‘미활용 및 활용 여부 모름’(38%) 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같은 이유로는 ‘지원제도를 모름’(33.7%), ‘내용이 복잡해서’(29.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 기업이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기업들은 조세제도 활용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책으로 교육 및 설명회 확대(36.3%), 홈택스 및 사이트 이용 편의 제고(24%) 등을 들었다.

조세지원 확대가 필요한 분야로는 사업 안정 지원(37%), 투자촉진(25.7%), 연구인력개발(19.3%), 가업상속(8.3%)순이었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특별세액감면이 도움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소규모 기업의 세 부담을 덜려면 특별세액감면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중앙회는 분석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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