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가리키는 말로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휴일로 정해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들을 전개한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쏠쏠한 매출을 올린 국내 유통업계는 다시 한번 박싱데이로 연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박싱위크(Boxing Week)’라는 대대적인 송년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홈플러스 ‘박싱위크’는 박싱데이를 31일까지 확대한 개념으로, 한 해 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경기불황과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연중 최저 가격 수준의 쇼핑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 기간 홈플러스는 신선 및 가공식품, 가전, 가정용품, 아웃도어, 유아동 및 성인남녀 브랜드 패션잡화, 준보석 등 총 3천여종의 주요 상품을 연중 가장 저렴한 수준인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박싱위크’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홈플러스가 타 대형마트에 비해 크게 경쟁력을 보이는 브랜드 패션잡화 쇼핑몰, 인터넷쇼핑몰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대대적으로 전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쇼핑몰 주요 유아동 및 남녀 브랜드 패션잡화가 최대 70%, 준보석류가 최대 50% 할인되며 겨울침구, 소형가전 등이 최대 60%, 가정용품 최대 50%, 230여 종의 인기 완구가 최대 40%, 주요 식품이 최대 50% 할인판매된다.
롯데마트도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말 감사행사’를 진행한다. 구이용 ‘프리미엄 호주산 흑소’를 40% 싸게 판매하고 LG생활건강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화이트클라우드 패션 물티슈’(60장·6입)를 5천900원, ‘해피바스 바디워시’(900g)를 6천800원, ‘엘라스틴 샴푸·린스’(각 600㎖)를 6천500원에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겨울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박싱데이’를 펼친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들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당시 품절됐던 상품을 대량 확보하고 브랜드도 더욱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구스 외 노비스, 파라점퍼스, 슈퍼드라이, 마이클코어스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이 추가됐으며 행사 기간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특히 옥션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배우 이미연이 착용해 화제가 된 캐나다 아우터 브랜드 ‘노비스’를 80만원대 선착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캐나다구스도 익스페디션(최근 수요가 가장 많은 디자인) 외 칠리왁, 트리리움(익스페디션과 비슷한 기장) 등의 제품들로 확대 구성했다. 가볍고 짧은 기장의 칠리왁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가보다 20% 할인된 69만9천원이다.
슈퍼드라이, 마이클코어스 등 유명 브랜드 패딩들도 평균 10만~20만원대 판매한다.
또한 방한부츠 ‘치페와 헤리티지 부츠(19만9천원)’, ‘쏘로굿 목토부츠(12만9천원)’등 미국 정통 유명부츠 제품들도 최대 35% 할인판매한다.
아베크롬비, 갭 등 남녀공용 후드티는 최대 57% 할인된 2만~6만원대, 포트메리온·코렐 등 주방용품 브랜드 식기세트들을 2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옥션은 행사 기간동안 해외 거주하는 판매업자의 상품에 한해서 2만원·5만원·7만원·10만원이상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2만원(2천원 할인), 5만원(7천원 할인), 7만원(1만원 할인), 10만원(8%할인쿠폰)으로 각각 할인율이 다르게 지급한다. 옥션 쿠폰존 사이트에서 ‘쿠폰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랜덤추첨으로 쿠폰을 증정하고 다운 후 7일까지 유효하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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