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농식품전문가 육성 책임집니다”

aT농식품유통교육원 본격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는 올 1월부터 실시된 aT농식품유통교육원의 시설현대화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6일 입주 후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농수산물 유통교육 전문기관으로 개원한 이래 글로벌 유통을 선도하는 농식품 전문교육기관이라는 비전과 세계 일류의 농수산식품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운영돼왔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기존 지하1층, 지상3층 7천342㎡에서 지상 4층 8천209㎡로 증·개축됐다. 이에 따라 강의실, 생활관, 분임실, 식당 등이 늘어나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농식품 교육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식품전문자료실과 교수연구실을 설치하는 등 교육운영 지원시스템을 개선했다.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공사 기간에도 교육운영에 적합한 시설임차를 통해 현장중심의 심화교육 운영으로 성과창출형 교육을 실시했다. 그 일환으로 1년 장기 심화전문교육과정인 농산물 CEO MBA과정을 신설했으며 산지조직 육성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융합교육과 귀농 지원을 위한 귀농핵심길잡이과정을 운영했다.

또 교육수료생의 체계적 사후관리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농식품포럼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농식품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설현대화 작업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은 물론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수도권 유일의 농식품교육훈련 공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 aT 사장은 “2014년부터는 새로운 시설에서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보다 강화된 현장 및 고객중심의 교육실시를 통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유통교육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오는 27일 aT농식품유통교육원 준공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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