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몽골인이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나르다 아파트 16층에서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 5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가 사다리차를 16층 아파트 베란다에 연결해 이삿짐을 운반하던 30대 초반의 몽골인이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몽골인이 별도의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채 일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이삿짐 운반업체 관련자를 불러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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