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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유재석, 타 방송 유행어 언급하자… 홍현희 '버럭'

승인 2013-12-31 10:23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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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에서 타 방송사 유행어를 언급하는 말실수를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2013 SBS 연예대상'에서는 코미디언 홍현희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웃찾사'의 코너 '나쁜 기집애'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효리는 대상 후보인 유재석에게 "우리 재석오빠 주말 간판 '런닝맨'하고 있으니까 대상 받을 만하지 않냐"며 "오빠도 이제 솔직히 얘기해봐. 오늘 느낌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느낌 아니까"라며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뿜 엔터테인먼트' 유행어를 내뱉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여기가 KBS냐"며 유재석에게 버럭 화를 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말실수, 센스있는 대답이었는데 하필 타 방송사 유행어를…", "진짜 천재 예능인! 그런 상황에서 그 유행어를 떠올리다니! 아무튼 웃겼다", "역시 유재석! 이렇게도 웃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유재석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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