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음식 1위, 짜장면·피자가 넘보지 못하는 '치느님의 영역'

'치킨 배달음식 1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야식으로 '치킨'이 꼽혔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5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국 3천2개 가구를 대상으로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요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치킨 등 닭요리'는 42.4%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짜장면 등 중화요리' 21.5%, 피자 16.6%, 보쌈·족발이 10.1%로 뒤를 이었다.

배달음식 1위에 오른 치킨은 가족 구성원, 월 소득, 연령대, 주거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대부분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으로 꼽혔다. 유일하게 60대 이상만이 짜장면(35.4%)을 치킨(34.1%)보다 선호했다.

치킨 배달음식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치킨 배달음식 1위, 당연한 거 아냐?", "치느님을 칭송하라", "치킨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짜장면, 피자를 제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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