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企 정책자금 3조8천200억 투입

중기청, 일자리창출 대출우대 확대

올해 중소기업에 총 3조8천200억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은 1일 올해 정책자금 예산규모가 3조8천2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시설투자 자금인 신성장 자금이 지난해 예산보다 2천억원 늘어난 8천350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청년창업 전용자금(1천500억원), 재기중소기업인 대상 재창업자금(500억원) 등도 지난해보다 예산이 늘었다.

특히 올해 정책자금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우대를 확대했다. 추가 고용 1인당 0.1% 포인트씩 최대 1% 포인트 인하하던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최대 2%포인트까지 확대하고, 10인 이상 고용창출 기업은 개별기업 융자한도(45억원)에 예외를 적용해 70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자금의 가산금리 조건부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기업평가 4등급 이상에서 5등급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에 창업자금 지원업체 중 연대보증 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업체 비율이 현행 6.3%에서 53.8%로 늘어난다.

올해 정책자금 금리는 연간 조달금리 대비 0.8%포인트(지난해 1.0%포인트)씩 분기별로 차등 적용하되, 1ㆍ4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전분기(3.57%) 보다 낮은 3.29%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책자금 신청은 매월 1~20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