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억대 보험금 타낸 30대女 보험설계사 입건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해 허위로 입원하거나 반복해 입원, 치료를 받는 등의 수법으로 억대의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C씨(31ㆍ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12년 11월7일께 수원시 팔달구 한 병원에서 과거 병원에서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사실을 숨기고 3일간 입원해 6개 보험사에서 입원치료비 명목으로 506만원을 지급받는 등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총 38회에 걸쳐 1억4천여만원을 지급받아 편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지난 2007년부터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며 여러 보험사의 고액입원보장 보험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뒤 보험금을 거짓으로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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