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은 7일 법원 중회의실에서 청년사법참여단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대운 인천지법원장과 양현주 수석부장판사 등이 참석해 청년사법참여단원 25명에게 수료장을 지급했다.
청년사법참여단은 지난해 4월 25일 법의 날에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발족했다.
단원들은 지난 8개월간 민·형·가사 재판을 직접 방청한 뒤 모니터링하고 국민참여재판에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여했다.
또 주요 형사 사건을 방청한 뒤 토론하고 청소년 본드흡입방지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박성태씨는 “청년사법참여단 활동을 하면서 법원이 권위적이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 법원장은 “새로운 시각을 가진 대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신선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열린 법원으로 변해가는 소중한 통로였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