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가구 82.2% “집 살 생각 있어”

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 “향후 내집마련 계획”

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는 앞으로 집을 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8월19일∼10월18일 전국 일반 5천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천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무주택 2천27가구 중 82.2%는 앞으로 주택을 살 계획이 있다고 밝혀 무주택 실수요자는 여전히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유주택 2천973가구 중 64.9%도 집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보유 주택을 전세로 임대하고 있는 495가구 중 59.6%는 전세 임대 유지를 희망했다. 이유로는 ‘전세금을 반환하려면 목돈이 필요해서’(47.9%), ‘월세 관리가 힘들어서’(31%) 등이 꼽혔다.

주택면적 선호도에 대해서는 주택구입 의향가구의 88.6%, 주택임차 의향가구의 76.3%가 전용면적 60~135㎡를 선호했다. 또 유주택 가구의 85.5%는 자기 집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14.5%는 다른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금리(63.9%)였고, 주택담보대출 이용 실수요자의 76.1%는 10년 이상 장기 대출을 선호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