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50분께 양주시 회정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 주유구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주유구 인근에 있던 주유소 직원 L씨(57)와 J씨(33)가 각각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운전자는 승용차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로 다치지 않았다. 불은 승용차 뒤편과 주유소 옥외 대기소 5㎡를 태워 2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주유소에 근무 중이던 다른 직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곧바로 껐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정전기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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