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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식단, 하인 위해 그린 쇼핑리스트… 배려심 '가득'

승인 2014-01-14 09:53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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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미켈란젤로의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미켈란젤로의 식단'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미켈란젤로가 글을 모르는 하인을 위해 '쇼핑리스트'를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는 1518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빵 두 조각, 청어 한 마리, 포도주 1/4, 펜넬 수프, 또르텔리 등을 장에서 사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켈란젤로의 식단,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천재 화가는 이렇게 먹었군", "신기하긴 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미켈란젤로의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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