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전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경기도 내 최근 3년간(2011.1.1. ~ 2013.12.31) 화재 발생현황을 보면 2만9천226건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1월에 만도 1만3천340건이 발생, 111명이 사망하고 557명이 부상을 당해 총 9천76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6천28건(45.2%)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3천380건(25.3%), 기계적 요인 1천385건(10.4%)인데 대부분 인명 및 재산피해는 안전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한 생활습관으로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상기시켜 몸에 익혀야 한다. 우선 화기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며 다중이용업소, 학원, 독서실, 숙박업소, 병원, 공연장 등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장소에서는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을 금지(과태료 20만원) 해야한다.
또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는 빼 놓거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은 전원을 꺼야 한다. 특히 화기를 취급하는 공장이나 창고 등 특정소방대상물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또는 대리지정자가 관리ㆍ감독을 해야한다. 가정에서는 전열기구나 난방제품을 장시간 사용시 중간 전원을 차단해 과열을 방지시키고, 소화기구 배치 등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일반주택 또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획된 방마다 설치, 만약의 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주배관을 잠그는 경우가 종종 발견돼 화재시 대형 참사를 부를수 있다. 2014년 갑오년은 힘차게 질주하는 말처럼 항상 안전에 큰 관심을 둔 사람은 밝고 안전한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형우 송탄소방서 장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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