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오늘 6개 기관과 업무협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가속

2016년까지 2천957억원 투입 테마파크ㆍ특성화대학 들어서

고양시가 덕양구 강매동 40만㎡에 국내 최초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양시는 20일 킨텍스에서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 의왕도시관리공사, 산업은행, 동부증권 등 6개 기관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시는 내달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2천957억원을 들여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 시설이 집합된 자동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에는 아울렛처럼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킨텍스, K-POP아레나 등 문화·관광산업과 어우러져 고양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100만 인구의 고양시가 자동차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5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9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 도시관리공사와 민간파트너사 간 상호 협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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