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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황정민, 시상식장에 여배우 구경간다? "드레스가 파격적"

승인 2014-01-21 08:4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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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황정민'

배우 황정민이 여배우를 보러 시상식에 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자신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고 밝히며 "사실 시상식장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는 "싫어하는 시상식을 여배우를 보러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잠시 머뭇거리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라며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시상식장에서 여배우들이 정말 예쁘지 않냐?"라며 "특히 요즘에는 드레스들도…"라고 말끝을 흐려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또 "시상식장은 자리가 정해져있는데 보통 남녀 주연상은 제일 앞자리다. 그럼 뒤를 돌아서 여배우들을 구경할 수 없으니 그게 제일 짜증난다"라며 "그럴 땐 누가 오면 괜히 일어서서 인사하는 척 돌아봐 구경한다"라고 자신만의 드레스 감상법 노하우를 전했다.

이날 힐링캠프 황정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황정민, 입담 장난 아니네", "진솔한 매력 보기 좋네요", "직접 여배우들 보니 정말 좋겠다", "배우도 남자는 남자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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