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겨울방학 캠프’ 호응

35개교 학생들 맞춤형 지도… 25일까지 진행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겨울방학 중 기초학력보장제 캠프를 운영 중인 3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KuCu(Keep Up, Catch Up) 겨울방학 기초캠프 컨설팅’을 하고 실시하고 있다.

김택윤 교육장은 지난 16일 기초학력보장제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하는 일산은행초등학교(교장 김관숙)를 방문, 캠프 운영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학습 부진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극복방안,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초학력 부진비율 제로화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일산은행초는 교과부진을 겪는 1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께 1교시를 시작으로 3교시까지 담당교사와 뒤떨어진 과목 중심의 교과공부를 하고, 4교시에는 학생들의 마음 풀기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방학 기초학력보장제 캠프는 학교별로 3~6학년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교과 부진을 겪는 학생이 참가해 교사로부터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부터 35개 학교가 참가해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김택윤 교육장은 “교육의 기본이 되는 기초학력을 보장해 주는 것은 학교교육의 첫 번째 책무”라며 “방학임에도 자발적으로 기초학력보장제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기초학력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기초학력보장제와 고양학습클리닉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