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사, 소액차관사업 한도 늘려 달라

중소건설사들이 해외건설 참여 확대를 위해 소액차관사업 한도 증액과 개척지원 자금 확대 등을 요청했다.

국회 해외개발금융포럼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와 금융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시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이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이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해외건설 관련 단체는 이 자리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소액차관사업 한도를 현행 500만달러에서 1천만달러로 높여줄 것과 국내 대기업의 해외건설공사 하도급계약 때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해외건설시장 개척지원 자금을 대폭 확충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ㆍ고양덕양을), 신동우 의원(새ㆍ서울 강동구갑)과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국토교통부, 수출입은행 등 해외건설 관련 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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