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산단 재생사업 확대 추진 융복합 환경갖춘 단지개발 계획
정부가 반월 국가공단 등 국가산업단지를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바꾸고 규제 개선과 노후산단재생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승환 장관은 지난 25일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첨단화, 융·복합화에 대응해 기존의 산업단지를 복합 도시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반월공단을 방문한 서 장관은 “반월공단 등 낡은 산업단지들이 새로운 산업과 시설이 들어서는 창조공간, 누구나 일하고 싶은 일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월공단은 조성된 지 40년이 넘어 현재 6천 개가 넘는 공장에서 16만여 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일하는 산단으로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각종 편의·휴식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어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현장을 방문한 서 장관은 “기존 도심 내 유휴공장을 산업·주거·문화가 복합된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첨단산단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개발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시설과 비즈니스, 연구개발, 레저, 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최적의 환경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환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은 기존 산업단지의 현실과 첨단산업단지의 미래상을 볼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산업계 및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채널을 활성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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